산업

영풍 사외이사들, 석포제련소 방문…5400억 친환경 투자 현장 점검

김남규 기자

5월 14일 허성관 영풍 이사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과 사외이사들이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주요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영풍]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영풍 사외이사 전원이 석포제련소를 찾아 환경·안전 투자 현황과 무방류시스템 등 친환경 조업 현장을 점검했다.

영풍은 허성관 이사회 의장과 최창원·박정옥·전영준 사외이사 등 사외이사 전원이 14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풍 사외이사들이 석포제련소를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은 회사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환경 투자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이사회의 감시·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환경 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 개선 계획을 보고받은 뒤 배소·주조 공정, 침전저류지, 정수공장, 폐수무방류시스템(ZLD) 등 생산·환경 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제련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영풍은 2019년 ‘환경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400억원을 투입해 공장 인프라 전반을 개선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10월에는 1~3공장 외곽 2.5킬로미터 전 구간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했다.

영풍은 책임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4월 아연·전기동 제련에 대해 글로벌 책임광물 협의체 RMI의 RMAP 인증을 획득해 LME 적합 제련소로 공식 등록됐다.

허성관 의장은 “석포제련소의 무방류시스템과 대규모 환경 투자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회사의 환경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사외이사들은 앞으로도 제련소가 환경·안전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립적 감시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사외이사들의 이번 방문은 회사의 환경 및 안전 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받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사회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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