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지아이텍, 1분기 흑자전환 성공…美 ESS 수요에 부품 사업 확대

고성현 기자

지아이텍 본사 [사진=지아이텍]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지아이텍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른 북미·유럽향 제품 공급 증가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지아이텍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5.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배터리용 슬롯다이 매출이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확대된 가운데, ESS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미국 내 부품 판매가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지아이텍의 부품 부문 매출은 63.3억원이었고 미국향 ESS 슬롯다이 매출은 약 25억원이었다. 지아이텍의 부품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2.7%에 달한다.

장비 및 비전 부문도 전년 동기보다 약 80% 성장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 대상 펌프 시스템 매출 등이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아이텍은 미국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에 건설 중인 신공장을 하반기 내 본격 가동해 북미 현지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공장은 단순 생산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리페어 서비스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단순한 매출 상승을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구성비가 최적화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부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장비 및 비전 부문의 성장세가 더해져 하반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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