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분기 영업익 176억원…연매출 2100억원 도전

한컴 본사 전경 [ⓒ 한글과컴퓨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글과컴퓨터가 AI·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앞세워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한컴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7%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이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63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한컴 측은 AI·클라우드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매출은 2023년 1281억원에서 2025년 1753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연간 매출 목표로 2100억원을 공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남은 3개 분기 평균 545억원 매출이 필요한 수준으로 1분기 실적 대비 약 17% 높은 페이스다.
한컴은 차세대 비전으로 '트윈형 에이전틱 OS'를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사용자 업무 방식을 복제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로 36년간 축적한 문서 구조화 기술과 AI를 결합한 형태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규격을 도입해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오픈소스 측면에서는 한컴의 '오픈데이터로더PDF'가 최근 깃허브 스타 2만개를 넘어서며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를 상용 API 및 모듈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현재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OS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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