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아닌 '어른이'가 샀다…CU, 캐릭터 굿즈 3일 만에 25만개 팔려

[사진=BGF리테일]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어른이' 소비층이 확장되며 캐릭터 컬래버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협업 상품 역시 어른이와 어린이 고객 여파로 가정의 달 핵심 매출 카테고리로 부상했다.
CU는 이번 어린이날 시즌 캐릭터 굿즈와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소장 가치와 팬덤 소비가 맞물리며 MZ세대 중심의 ‘어른이 소비’가 두드러졌다고 13일 밝혔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지난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키캡 키링은 5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인기 굿즈로 자리잡았다.
특히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 이후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26만5000팩 한정 수량으로 풀렸지만 현재 96%가 소진됐을 정도다.
실제 CU의 캐릭터 IP 협업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320%, 2024년 82.2%, 2025년 105.7%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달 1~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으며, 캐릭터 관련 상품 수도 2023년 280여 종에서 지난해 370여 종까지 확대되며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소비층은 어른이다.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28.3%,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캐릭터 IP가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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