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경주서 AI 기반 '공간지능 관광 플랫폼' 실증 추진

딥파인, 관광 플랫폼 활용 예시 [사진=딥파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딥파인이 경상북도 경주를 시작으로 관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딥파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의 경상북도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딥파인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의 3D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을 연계하는 관광 플랫폼을 실증할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실 공간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이는 가상융합 관광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위치·공간·관광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공간지능 기반 가상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다. 딥파인은 자체 보유한 시각 위치 측위 기술(VPS)과 3차원 공간 데이터 구축 기술을 컨소시엄의 멀티모달 AI 기술과 결합해 활용한다. 관광객은 스마트폰이나 AI 글라스를 통해 유적지의 역사·문화 정보를 현실 공간 위에서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웹AR(WebAR)' 방식으로 공급된다. 사업 2차년도에는 AI 글라스 전용 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양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관광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앞서 광화문 AR 내비게이션, 서울시 도서관 AR 도슨트 등 공공 공간에서의 공간 인식 서비스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를 검증해왔다.
딥파인은 경주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표준화해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협력해 검증된 모델을 공공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하고, 타 지자체에서도 즉시 도입 가능한 ‘가상융합 관광 표준 패키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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