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여성·청년 소상공인 "출산·육아, 어려워요"…중기부 장관 나섰다

채성오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월1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에프이에이티에서 열린 '여성·청년 소상공인 출산·육아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 1차 간담회인 '여성·청년 소상공인 출산·육아 관련 간담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모성보호 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로 인한 영업 공백과 소득 감소 문제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 부부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여성·청년 소상공인을 비롯해 육아 정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1인 여성·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유메이크쿠키'와 '아틀리에 보은' 등 영업 현장을 방문해 골목상권을 지켜온 여성·청년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장 사례 발표에서는 '에프이에이티' 대표와 '지니더바틀' 조윤수 대표가 생업과 출산·육아를 병행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조 대표는 첫 창업 실패 이후 재기에 성공한 과정과 세 아이를 키우며 1인 여성 소상공인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전하며 출산·육아기 소득 공백 보전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여성·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 장관은 "그동안 사회안전망이 근로자 중심으로 설계돼 일하는 모든 사람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여성·청년 소상공인이 아이를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육아 돌봄과 가게 운영을 함께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