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에코프로에이치엔, 반도체 온실가스 측정 국제공인기관 인정

배태용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사진=에코프로]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환경 설비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고객사의 증설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설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따르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s) 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촉매와 클린룸 케미컬필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정을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외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측정만으로도 자사 제품의 온실가스 저감 성능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일각에선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시험 분석한 온실가스 시험 성적서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별도의 재시험 없이 그 효력을 인정받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시각도 있다.

반도체 공정 고도화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저감 원천 기술과 고객사의 설비 검증 절차 간소화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단순한 측정 역량 확보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설비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을 공략해 고객사를 다각화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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