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트래블 칼팍, VVIP 파고든다…백화점·호텔·공항 잇는 럭셔리 전략

칼팍에서 선보이는 스위스 취리히·인터라켄·몽트뢰·체르마트·루가노 9일 여정 상품 [사진=한진트래블]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한진트래블 '칼팍(KALPAK)'이 국내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하이엔드 여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VIP 유통 채널부터 호텔 멤버십, 공항 의전 서비스까지 연결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칼팍은 한진트래블이 운영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여행 브랜드로, 유럽 클래식 음악 투어, 일본 아트 아일랜드, 남미 크루즈 등 소수 정예 경험 중심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희소성과 여행의 질을 중시하는 고소득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제휴 확대 역시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협업은 현대백화점과의 제휴다. 칼팍은 현대백화점 신규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지난 4월부터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최상위 VIP 등급인 '자스민' 회원을 겨냥해 VIP 전용 매거진 '스타일H'와 H.Point 앱 등을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성진 유럽 음악 여행', '나오시마 아트 투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아트투어, 빈 신년음악회 등 월별 테마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거리 여행 상품에는 미쉐린 레스토랑 식사, 객실 업그레이드, 스파 마사지 등의 특전도 포함된다.
한진트래블은 서울 대표 5성급 리조트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지난 4월부터 반얀트리의 '더 클럽(The Club)' 앱 회원 채널에서 칼팍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추후 회원 대상 세미나와 별도 혜택 제공, 이벤트까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공항 의전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칼팍은 지난 3월 인천공항 프리미엄 의전 전문 기업 올댓아너스클럽과 제휴를 체결했다. 이로써 칼팍 고객은 공항 의전 및 여행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전문 의전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진트래블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파파모빌리티'와 제휴를 맺고 칼팍 상품의 여정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진트래블은 추후에도 칼팍과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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