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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고용 호조·반도체 랠리 견인

이상일 기자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8일(현지시간)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NASDAQ) 종합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와 반도체주 강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1.82포인트(0.84%) 오른 7,398.9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40.88포인트(1.71%) 상승한 2만6247.08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19포인트(0.02%) 오른 4만9609.1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무력 충돌 재개로 상승 반전했다. 브렌트(Brent)유 7월물은 배럴당 101.29달러로 1.23% 올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95.42달러로 0.64% 상승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6.36%, 6.40% 하락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해상봉쇄를 돌파해 오만만 이란 항구로 진입을 시도한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구축함 3척을 드론·미사일로 공격했고, 미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 군 시설을 타격했다.

양국 휴전 체제는 공식 유지 중이나 중소 규모 교전이 이어지며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실질 수급보다 심리적 요인과 단기 보도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14~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3차 평화회담을 중재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11일 사흘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Social)에 "이번 휴전이 길고 치명적인 전쟁 종식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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