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KOBA 2026·AI WAVE 2026 개막…네이버·카카오, 신세계·롯데도 '활짝'

DD 주간브리핑
[편집국 종합] 이번 주는 방송·미디어 산업의 최대 축제인 KOBA 2026 개막과 함께 유통, 게임, 항공 등 주요 산업군의 1분기 성적표가 집중적으로 공개되는 시기다.
가장 주목받는 산업 행사는 1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6'이다. 'AI가 깨우는 미디어 시대'를 주제로 생성형 AI가 바꿀 방송 제작의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14일에는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하는 'AI WAVE 2026'이 열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실시간 판단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내재화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보안 분야에서도 일루미오(12일)와 아톤(13일)이 각각 간담회와 서밋을 열어 AI 시대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공유한다.
실적 시즌도 절정에 달한다. 유통업계에서는 11일 롯데쇼핑, 12일 신세계가 성적표를 내놓는다. 백화점 부문의 선전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양사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게임업계는 네오위즈·시프트업(11일)을 시작으로 위메이드·펄어비스(12일), 엔씨소프트(13일), 넥슨(14일)이 줄지어 실적을 발표한다. 신작 흥행 여부와 비용 효율화 성과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아울러 15일에는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만, 고유가·고환율 여파가 반영될 2분기 수익성 방어 전략이 더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및 노동 현안도 이어진다. 13일 국회에서는 유료방송 규제 합리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려 OTT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다뤄지며, 12일에는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열려 수출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반면 노사 갈등도 고조되어, 11일 한화그룹 노조협의회가 대화 거부를 규탄하는 전면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산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AI가 깨우는 미디어 혁신… 국내 최대 ‘KOBA 2026’ 개막=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AI가 깨우는 미디어 시대’로, 소라(Sora)나 베오(Veo) 같은 생성형 AI가 방송 제작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KBS, MBC 등 주요 방송사와 소니, 캐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4K·8K, XR, VFX를 아우르는 최첨단 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를 넘어 '콘텐츠 아레나'를 통해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스트리머들의 실시간 라이브를 만나는 참여형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KOBA 월드 미디어 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작 기법과 클라우드 방송 등 업계의 미래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11일, 신세계 12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11일,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롯데쇼핑의 올 1분기는 백화점 부문의 선두로 실적 개선을 달성할 전망이다.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6.2% 상승한 5조19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세계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오른 1조8080억원, 영업이익은 27.1% 상승한 16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의 원화 구매력이 높아져 백화점 방문과 함께 명품, 패션 수요가 크게 뛰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14일 일산서 '트래블쇼' 개최=국내 지자체 관광 콘텐츠부터 해외 여행 상품, 숙소·액티비티·로컬 체험까지 다양한 여행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14일부터 17일까지 150개사 200부스 규모의 여행 박람회가 개최된다. 양평군청, 몰타 관광청, 미야자키현 관광협회, 해남문화관광재단 등 다양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며 단순 홍보보다 체험과 큐레이션 중심으로 지역 특산품, 로컬 브랜드,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업체 상담과 예약 연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1분기 성적표 나온다…신작·기존 IP 성과 주목=게임업계가 다음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간다. 오는 11일 네오위즈·시프트업을 시작으로 12일 NHN·위메이드·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맥스·펄어비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13일에는 엔씨소프트·컴투스·컴투스홀딩스가, 14일에는 넥슨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업체별 신작 성과와 기존 지식재산권(IP) 매출 유지 여부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 효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흥행,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클래식’ 성과와 비용 효율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일부 업체는 신작 공백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우영·이해민 의원, 13일 유료방송 규제 합리화 토론회 개최=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IPTV방송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OTT 확산과 글로벌 플랫폼 경쟁 심화 속 국내 유료방송산업의 규제 개선 방향과 산업 진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성순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고, 유홍식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용희 선문대학교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강동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방송 결합요금 승인제와 약관 변경 절차 등 유료방송 핵심 규제의 합리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항공업계 1분기 선방…'유가 폭탄' 이제부터=오는 15일 아시아나항공·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 중국·일본 관광객 증가와 유럽 노선 수요 확대 영향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둔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23회 자동차의 날 개최…유공자 포상=오는 12일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 50주년과 누적 수출 7600만대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 후보에는 권광혁 기아 상무·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김재희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상무이사·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양제헌 KG모빌리티 책임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 한화 노조, 전면투쟁 선포하나…“1년 기다렸지만 답 없었다”=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한화노협)가 한화그룹의 대화 거부와 노동 현안 외면을 규탄하며 전면투쟁 돌입을 공식 선언한다. 한화노협은 5월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앞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의 대화 거부 규탄과 2025년 공동요구안 이행 촉구,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그동안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지만 한화그룹이 아무런 공식 답변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결과가 결국 전면투쟁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 기업 의사결정, AI로 재설계'...'AI WAVE 2026' 개최=디지털데일리가 5월14일 오전 8시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WAVE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기반 실시간 판단, 인간-AI 협업 등 기업의 AI 내재화 전략을 다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IBM,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LG CNS, SKT 등 주요 기업과 기관 연사들이 대거 참여해 AI 인프라 전략부터 에이전틱 AI, 피지컬 AI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금융·제조·엔터프라이즈 기업의 IT·데이터·AI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등록은 5월13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 '아톤 시큐리티 서밋' 13일 개최=최신 보안 전략을 확인해볼 수 있는 '아톤 시큐미리 서밋 2026'이 5월1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시큐어 바이 액션(Secure by Action-실행하는 보안, 실현하는 전략'으로 주요 발표자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길수 아톤 대표의 환영사와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홍선 김앤장 고문, 박세준 티오리 대표 등 보안업계 대표 연사의 인사이트를 들어볼 수 있다.
◆ AI는 어떻게 우리의 무기가 되는가=11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국회 기술과 정치 연구회 주최로 세미나 'AI는 어떻게 우리의 무기가 되는가'가 개최된다. 한국AI서비스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산업 전망을 공유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또 불안정해진 국제 정세 속 소버린AI가 지니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관련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일루미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간담회 12일 개최 =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문 기업 일루미오가 오는 5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삼성동 아셈타워 피벗포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루미오 국내 지사 설립 후 첫 공식 행사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창시자인 존 킨더백 수석 에반젤리스트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의 보안 트렌드와 '취약성-방지(Anti-Fragility)' 중심의 방어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권 및 KISA의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준수 지침 등 국내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적 해법과 일루미오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로드맵도 공유될 예정이다.
◆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엄 12일 개최 = 연세대 바른ICT연구소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연세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A에서 '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엄 2026'을 개최한다. 'AI 거버넌스와 프라이버시의 원칙: 에이전틱 AI에서 구현 지능까지'를 주제로, AI가 에이전틱 AI·피지컬 AI·구현 지능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거버넌스·프라이버시·책임·신뢰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교통연구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국내 기관과 싱가포르·홍콩·미국·일본 등 해외 대학 전문가 총 9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인간중심 AI 설계, 자율주행·헬스케어 분야의 AI 적용 사례, AI 거버넌스 책임 체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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