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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방선거 특집페이지 오픈…"허위 댓글·매크로 근절"

채성오 기자

네이버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 PC버전.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정보 제공과 댓글 관리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 단순히 선거 관련 뉴스를 모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허위 댓글, 매크로 활동, 악성 댓글 확산을 줄이기 위한 기술·정책 대응을 함께 가동하는 방식이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페이지에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별한 선거 기사인 '언론사 PiCK' ▲지역별 선거 뉴스 ▲언론사·지역별 여론조사 ▲선거 주요 일정 ▲선거 상식 ▲역대 투표율 등이 담겼다.

선거 당일 네이버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보는 라이브 코너와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및 언론사 예측조사 결과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네이버]


이번 특집페이지의 또 다른 축은 댓글 신뢰도 관리다. 네이버는 지난 3월19일부터 정치·선거 섹션 기사 본문 하단 댓글을 제공하지 않고 전체 댓글 모음도 최신순으로만 보여주고 있다. 본인 확인 계정에 한해 댓글 작성과 공감이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정책도 유지한다.

악성 댓글 대응도 한층 강화됐다. 네이버는 지난 4월23일부터 정치·선거 섹션을 포함한 모든 뉴스 기사에서 클린봇이 악성 댓글을 일정 기준 이상 탐지하면 댓글 서비스를 자동 비활성화하고 있다.

같은 달 29일에는 'AI 클린봇 3.0' 업그레이드를 통해 댓글 내용뿐 아니라 기사 제목과 본문 맥락까지 종합해 생명 경시, 2차 가해, 혐오·비하성 댓글 탐지 능력을 높였다.

네이버는 선거 기간 중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과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도 협조한다. 이용자가 선거관리 허위 정보 댓글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과 선관위 채널 연결, 24시간 모니터링 및 핫라인 운영도 병행한다.

김수향 네이버 리더는 "지방선거를 맞이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선거 관련 뉴스 댓글 영역이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변화와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관위·KISO 등과 협력해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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