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동화 중심 체질 전환…1분기 영업이익 43% 급증

한국앤컴퍼니 테크노플렉스 전경.[사진=한국앤컴퍼니]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와 한온시스템 실적 반영 효과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139억원·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2.9%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5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영업이익은 4375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유럽·중국 지역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은 1분기 매출 2조7482억원·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361.1%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51% 수준까지 확대하고 전기차 타이어 비중도 3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협업 확대를 통해 전동화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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