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디저트 성지’ 전략 적중…BGF리테일, 1분기 호실적

[사진=BGF리테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편의점 업황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과 운영 효율화를 앞세워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저트와 간편식 중심의 전략 상품이 흥행한 데다, 봄철 야외 활동 증가까지 맞물리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6% 늘었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 상품 확대와 점포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벚꽃 조기 개화와 평균 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날씨가 야외 활동객 증가로 이어지며 추가적인 실적 상승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 BGF리테일은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군을 빠르게 확대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가성비를 강화한 ‘PBICK’ 간편식 역시 고물가 시대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체험형 특화 매장 전략도 성과를 냈다. BGF리테일은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 중심의 특화 점포를 확대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모두 상승하며 질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BGF리테일은 향후에도 우량 신규점 중심의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간편식과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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