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효과는 어느정도?…멕시코서 국빈 대접받는 BTS, 셰인바움 대통령 공식 초청

그룹 방탄소년단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현지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에 나선 BTS 효과에 따른 글로벌 경제효과를 놓고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대통령실을 방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을 접견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앞서 정례 기자회견 ‘마냐네라’에서도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제나 우정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개방된 멕시코 대통령실 발코니를 방문해 현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근 소칼로 광장은 아미(팬덤명)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웰컴 투 멕시코' 등의 손팻말을 들고 방탄소년단을 환영했으며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멕시코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이 두 나라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BTS를 보기 위해 모인 멕시코 시민들 [사진=AFP/연합뉴스]

BTS를 보기 위해 모인 멕시코 시민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국립궁전(대통령궁)에서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RM이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시민들을 향해 발언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방탄소년단의 멕시코시티 공연 확정 소식을 두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현지 젊은 층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공연이라는 점도 강조하며 팀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방문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멕시코의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K-팝을 많이 듣는 시장이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현지 K팝 팬들이 최다 스트리밍한 아티스트로 꼽혔다. 특히 현지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는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도시로 집계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9~10일 총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 무대에 선다. 3회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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