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 비자 수수료 면제, 연말까지 연장…백화점·면세점 호조 이어가나

지난 4월17일 오전 오픈한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화장품·향수/주류·담배) 제X터미널 매장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중국 등 6개국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가 올 12월까지 6개월 연장되며, 백화점과 면세점 업계의 외국인 매출 호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수수료 한시 면제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25일 제11차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출입국 편의 증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면제 대상은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캄보디아 등 6개국의 국외전담여행사가 모객한 단체관광객(사증 종류 C-3-2)이며, 기존 6월까지였던 면제 기간이 12월까지로 연장된다. 해당 기간 중 접수된 사증 신청 건에 한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장 조치가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내수 소비 진작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동남아 단체관광객의 주요 소비 거점인 백화점과 면세점은 연말까지 호황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에 따라 면세점과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온 바 있다.
실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노동절 전후 황금 연휴 시기에 오프라인 매장 내 주요 뷰티 브랜드 일평균 매출이 전월 일평균 대비 약 17배 급증했다.
현대백화점 또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는 중국과 동남아 단체 관광객의 주요 소비 거점인 인천공항 내 면세점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본격적으로 DF1, DF2 구역에서 면세점 사업장을 오픈하며 영업에 나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근접 국가들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장거리 여행보다는 가까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다 이번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까지 힘입어 추후에도 관광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면세점은 관광객들이 한류와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이나 관심으로 최근 자주 찾아주는 만큼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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