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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1분기 영업이익 637억원…전력반도체 수요에 '미소'

고성현 기자

DB하이텍 부천 사업장. [ⓒDB하이텍]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DB하이텍이 전력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DB하이텍은 6일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4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전력반도체 수요 강세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산업·자동차향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된 것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0여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고전압 BCD 등 전력반도체 공정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SiC·GaN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과 제어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로 산업기기, 자동차,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전력 사용량이 큰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DB하이텍은 기존 주력인 고전압 BCD 공정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과 양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향후 전력반도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고객 기반 확대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 및 양산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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