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BMW 잡았다…약 10년간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전시된 46시리즈 모형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기업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와 공급 계약 체결을 앞뒀다. 계약 규모는 약 10년 간 100GWh 규모로 금액으로 추산 시 약 10조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BMW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인 '노이에 클라쎄'를 토대로 원통형 배터리가 중심이 되는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공급사인 삼성SDI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까지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올해 말 가동할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에 대한 안정적인 가동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의 핵심 고객사로 테슬라, 리비안, 벤츠를 확보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MW와의 계약에 대해 "고객사 관련된 사실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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