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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네이버, '플레이스'로 오프라인 식당 데이터 잡는다

채성오 기자

[사진=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이용자 경쟁력을 오프라인 상거래 영역으로 확장한다. 핵심은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식당 예약·주문·결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다시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의 기반으로 삼는 구조다.

30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장 기반이 된 온라인 데이터와 이용자 경쟁력을 이제는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오프라인 거래 데이터 확보와 오프라인 상거래 생태계 선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네이버는 '플레이스'에서 오프라인 식당 데이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식당 예약 건수 성장을 위해 N페이 연계 혜택을 강화하고 외부 POS 파트너사의 주문·거래 데이터를 연동해 검색과 CRM을 고도화한다. 여기에 사용자 맥락을 반영하는 에이전트 서치를 도입해 식당 탐색부터 예약, 방문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핵심 상권의 인기 식당과 호텔, 뷔페, 미셸린 음식점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데이터 연동을 늘리고, 해당 영역에서 거래액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플레이스의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오프라인 상거래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전략의 중심에는 결제, 주문, 쿠폰, 적립, 리뷰까지 지원하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가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검색·예약 데이터와 오프라인 주문·결제·단골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온·오프라인 데이터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자 대상 통합 관리 플랫폼인 N페이 비즈를 통해서는 방문객 트렌드, 상권 분석, 맞춤형 CRM 마케팅을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온라인에서 받던 혜택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를 통해 확보되는 오프라인 거래액은 네이버 페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오프라인 데이터의 경우 네이버 에이전트·AI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 쌓아 올린 네이버의 경쟁력이 오프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생태계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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