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29일 코스닥 시장 출격…수급 안정성 확보에 주력

채비가 4월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사진=채비]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 채비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 제한과 환매청구권 부여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8일 채비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 주식의 21.03%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초기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인한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채비는 상장 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주식을 기업에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환매청구권이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하는 주요 장치로 평가받는 만큼 이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공모 주식 수도 시장 수급 상황을 고려해 900만주로 조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 비중이 35%에 달해 통상적인 수준인 10%에서 25%를 크게 웃돌았다.
채비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보유한 충전 부지 선점 역량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해외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충전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비 공모가는 1만23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10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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