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발레오, 레이저 빔 스캐닝 기반 차량용 ‘그라운드 프로젝션’ 개발 협력

[사진=인피니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자동차 조명 전문 기업 발레오(Valeo)가 레이저 빔 스캐닝(LBS) 기술을 적용한 단거리 그라운드 프로젝션(Ground Projection) 모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 중인 그라운드 프로젝션 모듈은 차량 인근 지면에 고해상도 이미지나 메시지를 투영하는 시스템이다. 발레오는 인피니언의 2D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미러와 컨트롤러를 자사의 조명 모듈에 통합해 주간에도 선명한 밝기와 높은 명암비, 해상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1세대 제품은 2색 출력을 지원하며, 향후 풀컬러 모델까지 로드맵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차량의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한다. 완성차 업체(OEM)는 이 모듈을 활용해 차량 접근 시 바닥에 고유의 ‘웰컴/굿바이’ 라이트 시그니처를 투사하거나 맞춤형 그래픽을 표시함으로써 사용자와 차량 간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도로 안전 향상을 위한 V2X(Vehicle-to-Everything) 기능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차량은 지면에 급제동 경고, 보행자 횡단 알림, 차선 변경 의도 등 동적인 정보를 직접 투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커넥티드 기능이 없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전달해 사고 예방 및 도로 이용자의 인지 부담을 줄여주는 안전 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첨단 외장 조명 시스템은 디지털 V2X 데이터와 물리적 환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비언어적이고 직관적인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존 경고 시스템을 보완하고 새로운 수준의 도로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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