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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주서 아시아 e스포츠 정상…'2026 ECA' 첫 종합 우승

이학범 기자

지난 4월26일 '2026 ECA' 폐막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한국 국가대표팀.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에서 대회 출범 이후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6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6 ECA에서 대한민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은 대회 기간 총 2625포인트를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대전격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500포인트씩을 확보했고, 스테핀 종목에서는 개인전 1·2위와 단체전 1위로 625포인트를 추가했다. 마지막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1000포인트를 더해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종합 1위에 오른 대한민국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790만원이 수여됐다. 베트남은 1685포인트로 2위, 일본은 1500포인트로 3위에 올랐다.

이번 2026 ECA는 지난해 한중일 대회에서 아시아 권역 대회로 확대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로 열렸다. 총 7개국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국내 개최는 3년 만이다.

대회 기간 진주실내체육관 일대에서는 체험존·팝업스토어·코스툼 플레이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e스포츠 팬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5700여 명이 찾았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역대 최다 규모인 7개국 120여 명의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이번 대회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은 우정과 경험은 향후 국제 e스포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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