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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금융비서' 출시…웰컴저축은행과 손 잡았다

정혜승 기자

사진은 서울 용산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AI사업그룹장(오른쪽)과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AIC서비스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LG유플러스가 웰컴저축은행과 손잡고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금융비서’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된 이번 서비스는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고객은 복잡한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평소 쓰는 말투로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송금, 계좌 조회, 거래 내역 확인 등 일반적인 업무는 물론, 본인의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응답과 금융정보 요약·분석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거래 실행 전 최종 확인 절차를 두는 등 보안성을 높였다.

지난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앱 사용이 서툰 60대 이상 고령층 고객들로부터 음성 명령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앞으로 최신 AI 모델을 순차 적용해 대화 맥락 이해와 복합 질의 처리 능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금융비서 출시는 엑사원 기반 국내에 최적화된 AI 기술과 웰컴저축은행의 혁신 의지가 결합된 의미있는 사례”라며 “보험·증권·카드 등 금융권 전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전무는 “AI 금융비서를 통해 금융서비스 방식을 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말이나 글을 통해 금융을 이용하는 ‘메뉴 없는(menu-less) 뱅킹’을 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승 기자
jh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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