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EC, LPDDR6 차세대 로드맵 선공개…"모바일 넘어 AI 서버로"
512GB 대용량 구현⋅연산 기능 통합한 PIM 기술 도입
SOCAMM2 모듈 표준화 병행…전력 효율⋅안정성 주력

JEDEC CI. [사진=JEDEC}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모바일용 저전력 D램 표준인 LPDDR을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LPDDR6 차세대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JEDEC은 22일(현지시간)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LPDDR6에 도입될 주요 기능들을 발표하며 기존 모바일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대용량 메모리 구현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모리 용량의 획기적인 확장이다. JEDEC은 다이(Die)당 인터페이스 구조를 개선해 패키지 내 탑재 가능한 다이 수를 늘림으로써 기존 LPDDR5X와 비교해 훨씬 높은 최대 512GB 수준의 밀도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고성능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방대한 메모리 공간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연산 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직접 통합한 LPDDR6 프로세싱인메모리(PIM) 표준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추론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이 기술은 엣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이터센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신뢰성을 높여주는 유연한 메타데이터 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초소형 모듈 형태인 LPDDR6 SOCAMM2 표준 개발을 통해 서버 시장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고 고효율 메모리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미안 쿠두스 JEDEC 의장은 "이번 표준화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성능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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