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화소 전쟁’ 합류하는 애플? 200MP 망원 렌즈 탑재 전망… 삼성·소니 수주 경쟁

김문기 기자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2억 화소(200MP) 이미지 센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출시 시점은 2028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CS)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소식통들이 아이폰의 200MP 카메라 모듈 탑재 시기를 2028년으로 지목했다.

이는 현재 아이폰 프로 모델에 탑재된 48MP 센서 대비 화소 수가 약 4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로, 애플 공급망 내에서 해당 모듈의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0MP 센서는 메인 렌즈가 아닌 망원(Telephoto) 렌즈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고화소 센서를 스마트폰의 제한된 크기에 담을 경우 픽셀 밀도가 높아져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나, 망원 렌즈는 주로 광량이 풍부한 야외 촬영에 사용되기에 이러한 단점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화소 수 증가에 따른 노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서의 물리적 크기를 대폭 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200MP 센서의 크기는 1/1.12인치(약 93.2mm²)로, 현재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의 1/1.28인치(71.5mm²)보다 약 30% 더 커질 전망이다. 해당 모듈의 주 공급사는 삼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소니 역시 수주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핵심 부품의 공급처를 다변화하여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애플이 카메라 화소 수를 비약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는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이미 고화소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단순히 화소 수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대형 센서와의 결합을 통해 이미지 품질의 본질적인 개선을 꾀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편, 2028년 아이폰에 탑재될 200MP 망원 카메라가 고배율 줌 성능과 디테일 구현에서 어떤 차별화된 결과물을 보여주느냐가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애플은 망원 렌즈의 이미지 노이즈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 크기를 대폭 확장한 200MP 카메라 모듈을 2028년 아이폰 라인업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