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캐즘 끝났나…전기차 등록 100만대 돌파

채수웅 기자

4월 17일 기준 10만대 돌파4월 15일 기준 누적 100만대 돌파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전기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연간 신규 전기차 등록대수가 10만693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보급을 기록한 2025년보다 약 3개월 앞당긴 성과다. 누적 등록대수도 4월 15일 1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1~3월 기준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20.1%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기차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는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와 가격 할인 경쟁, 정부의 내연차 전환 지원금 확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흐름 등이 꼽힌다.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다만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서 지방정부의 1차 보조금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2차 공고를 앞당기고, 지방비 편성이 지연되는 지방정부의 경우 국비를 먼저 지급하는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승용 81곳, 화물 75곳이 5월 중 조기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추경을 통해 승용 2만대·화물 9000대 분의 보조금 물량도 추가 확보했다.

김성환 장관은 “올해는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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