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출 KAI 사장 "K-방산 위상은 공동의 결실"…협력사와 원팀 선언
KAI는 4월20일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KAI 사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58개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KAI]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와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 지원부터 복지 확대까지 상생 프로그램을 넓히며 국내 항공우주 생태계 결속을 강화한다.
KAI는 지난 20일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KAI 사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58개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KAI는 생산 역량 강화와 수주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KAI·상생업체 간 '원팀(One Team) 비전'을 제시했다. 고정익·회전익·무인기·위성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맞춘 안정적 물량 공급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협력사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위한 혁신 활동 지원 계획도 내놨다.
KAI는 약 300억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고가 장비 투자 시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상생협력기금에는 올해 22억원을 추가 출연해 생산성 향상 인프라 구축 재원으로 활용한다.
복지 지원도 이어간다. KAI는 협력사 구성원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을 2025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올해도 같은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오늘날 K-방산 위상은 KAI와 상생업체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만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항공우주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 "끊임없는 생산과 품질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생산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AI는 생산·품질 혁신 성과가 뛰어난 14개사에게 최우수·우수 파트너 인증패를 전달했다. 최우수 업체는 동영 M&T, 대성티엠씨, 디엔엠항공, 성호전자, 엘티씨, 조일로 등 6개사다. 우수 업체는 남양정밀, 동화ACM, 미래항공, 수성기체산업, 에스엔케이항공, 케이피테크, 하이즈복합재산업, 한국복합소재 등 8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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