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KBS에서도 본다…JTBC 협상 타결, MBC·SBS와는 추가 협상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JTBC가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KBS와 공동중계한다.
JTBC는 20일 "지상파 방송사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중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JTBC는 MBC, SBS 등 여타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KBS와 동일 조건으로 최종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KBS 측은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KBS는 현지에 이영표 해설위원 등을 파견해 중계방송에 나서는 한편 월드컵 중계진으로 전현무 전 아나운서를 낙점했다.
송재혁 KBS 스포츠센터장은 “통상 월드컵 준비에 1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시간이 촉박하지만, KBS의 오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살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품질의 중계 방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13일 지상파3사에 각각 140억 원의 중계권료를 최종 제안했다. 이에 MBC는 지난 15일 120억 원을 역제안하면서 네이버 중계권료 관련 내용 등 필요한 여러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MBC 측은 JTBC가 제안한 140억원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JTBC는 "MBC와 SBS와의 협상도 추가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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