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입힌 방송기술”…K-미디어, NAB서 글로벌 무대 오른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 쇼(Show)’에서 국내 방송·미디어 기술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앞세워 ‘K-미디어 테크’ 경쟁력 알리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6 NAB 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방송·미디어 기술을 홍보한다고 19일 밝혔다.
1923년 시작된 NAB 쇼는 약 160개국, 1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글로벌 방송 기술 트렌드를 가늠하는 핵심 무대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방송사, 미디어 기업 등 49개 기관과 함께 차세대 방송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방송·미디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조한다. 자동 생성 콘텐츠, 영상 확장, 실시간 다국어 번역·더빙, 데이터캐스팅,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 총 12개 기술·서비스가 중점 소개된다.
이와 함께 해외 기자단을 초청해 국내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일부 기업은 해외 기업과 공동 홍보를 진행하며 기술 사업화 및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 방송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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