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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풀스택 전략 공개…"제조·유통·서비스 AX 파트너 될 것"

구아현 기자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가 4월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략으로 제조·유통·서비스 AX(AI 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AI 솔루션부터 인프라, 운영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AI 전략을 발표했다.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는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며 "AI 컨설팅과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AX 전 과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IT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AI 풀스택은 ▲AI 솔루션 ▲AI 플랫폼 ▲AI 인프라 ▲AI MSP(운영) 네 개 축으로 구성된다. AI 협업 도구 '브리트 코파일럿'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브리트 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SAP·워크데이·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연계한 업무 에이전트까지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패브릭스로 AI 에이전트를 연동한다. 온프레미스 구축이 가능하고 보안 수준이 높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 연계 허브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한 상무는 "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끊김 없이 연결하고 그 위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공유·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고가용성·고보안이 보장된 공공·기업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B300 GPU를 도입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오는 7월에는 N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NPUaaS(NPU as a Service)를 출시할 계획이다.

AW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도 협력해 컨설팅·아키텍처 설계·AI 개발까지 엔드투엔드로 지원한다. 한 상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보안과 성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AX 과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파트너십도 확장하고 있다.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재 10개 이상의 기업이 이를 업무에 활용 중이다. 구글클라우드와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글 AI 모델을 서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앤트로픽 클로드를 AWS 베드록 환경에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그는는 "고객에게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기업들과 선제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인더스트리 데이는 제조·유통·서비스 현장에서 AX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논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삼성SDS는 액센추어, 팔란티어, PTC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별 AI 도입 전략부터 실제 현장 적용 사례까지 인사이트를 나눴다.

구아현 기자
ahye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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