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우주탐사까지…한·캐나다, 우주 동맹 강화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사진 왼쪽)과 리사 캠벨(Lisa Campbell) 캐나다 우주청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저궤도 위성통신과 우주탐사를 중심으로 우주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스페이스 심포지엄 기간 중 캐나다 우주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단순 교류 수준을 넘어 양국 간 우주 협력을 전략적 산업 공조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지구관측 ▲우주과학 ▲우주탐사 ▲저궤도 위성통신 ▲위치·항법·시각(PNT) ▲우주상황인식(SSA) 및 우주교통관리(STM)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캐나다가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과 맞물려 양국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위성통신과 우주 로보틱스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위성 제조뿐 아니라 단말기·안테나 등 지상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갖춘 점에서 상호 보완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양국 협력은 정부 간 논의를 넘어 민간 기업 간 기술 협력과 사업 기회로도 확장되는 흐름이다. 위성 시스템과 발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해 후속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촉진하기 위해 상시 협력 채널을 운영하고, 산업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등 민간 중심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태석 청장은 “캐나다의 위성통신 서비스와 우주 로보틱스 역량, 한국의 위성 제조 및 우주 수송 기술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우주 공급망 진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주청, 달 궤도 통신위성 띄운다…민간 달 탐사 시장 확대
2026-05-20 20:51:32카카오, 아시아 최초 ‘신스ID’ 도입…AI 생성 콘텐츠 추적한다
2026-05-20 20:33:10폐업한 요양병원 진료기록부 노출…개인정보위, 실태점검 돌입
2026-05-20 20: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