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AI 클라우드 국책과제 주관… GPU 공유 기술 개발

[사진=이노그리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 학습·추론 수요 급증에 따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부족 및 비용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해 마련됐다. 핵심 개발 목표는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가 혼재된 단일 노드 환경에서 GPU 자원을 분할·재구성하고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는 공유 기술이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3개월, 정부 지원 규모는 총 55억원이다. 이노그리드를 주관기업으로 하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베스핀글로벌,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5대 핵심 기술 개발 과제는 GPU 자원 분할 및 VM-컨테이너 통합 지원, 성능 간섭 최소화 지능형 스케줄링, 경량 고정밀 모니터링 및 상태 관리, 지능형 예측·자원 최적화, 개방형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이다.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이기종 GPU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며 커널 레벨 모니터링 기술과 전력·성능·비용을 종합 고려한 스케줄링 기술을 접목한다. 개발 결과물은 RESTful API와 웹 기반 포털을 결합한 개방형 통합 관리 플랫폼 형태로 구현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를 오픈소스 방식으로 추진하며 ‘GRIM-GPU(GPU Reconfiguration and Interference Minimized GPU Sharing)' 프로젝트를 출범해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상용화는 2029년부터 본격화하며, AI 데이터센터·GPU 클라우드·HPC 등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올해 총 정부지원금 256억원 규모 국책 R&D 과제 4건(주관 1건·공동 3건)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GPU 자원 레벨부터 멀티 클라우드 및 GPUaaS까지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는 이노그리드 가상화 기술력을 국가 핵심 AI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산 GPU 공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생적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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