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지배구조 투명성 높였다…사외이사 비중 57%

제주은행 본점 전경 [ⓒ 신한금융지주]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제주은행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이 공시한 ‘2025년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사외이사는 4명으로 비중이 57.1%를 차지했다.
이사회는 금융, 경영, 경제·금융·소비자보호, 회계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경영진을 견제하면서도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다. 제주은행은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등 5개 이사회 내 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회 운영도 사외이사 중심이다. 이사회 내 위원회의 평균 사외이사 비중은 76.0%에 이른다. 특히 내부통제위원회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제주은행은 지배구조 관련 규정과 절차, 주요 의사결정 결과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결과와 임원 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등 주요 사항도 적시에 공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장치도 뒀다. 제주은행은 신한금융지주와 계열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된 인물들로 후보군을 관리하고, 특정 집단에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추천 경로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의 연속 재임 기간도 6년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보수체계도 함께 공개됐다. 제주은행의 2025년 임직원 보수총액은 423억원으로 전년 389억원보다 늘었고, 임직원 수는 491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수는 0.86억원이었다.
제주은행은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와 경영진 간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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