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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WIS 2026서 스마트글라스 기반 AI 물류·MRO 솔루션 공개

김문기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6에 부스를 차린 딥파인(DEEPFINE)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지능화 솔루션을 통한 공정 혁신 방안을 시연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딥파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6(WIS 2026)'에 참가해 스마트글라스와 AI를 결합한 산업 현장 AX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딥파인은 이번 전시에서 물류와 정비·유지보수(MRO) 분야에 특화된 두 가지 핵심 솔루션을 공개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AI 기반 물류 솔루션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가 시야에 표시되는 정보를 따라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피킹, 검수, 분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장 카메라가 바코드를 자동 인식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실시간 연동되며, 오피킹 발생 시 즉시 경고를 보낸다. 특히 별도의 설비 투자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기존 DAS(Digital Assorting System) 설비를 대체할 수 있어 중소형 물류센터에도 즉시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적용 결과 시간당 피킹 생산성이 58% 이상 향상되고 작업 오류는 9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솔루션인 'DAO(DEEP.FINE AR.ON)'는 MRO 기능을 강화한 원격 업무 협업 서비스다. 핵심은 '비전 AI' 기반의 설비 인식 기술로, 스마트글라스가 설비의 태그나 바코드를 인식하면 관련 도면과 점검 이력을 작업자의 시야에 즉시 띄워준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점검 항목 기록부터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어 정비 프로세스의 표준화가 가능해진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조선·중공업 현장에서 실증을 마쳤으며, 제조 및 에너지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딥파인은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이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피킹 시뮬레이션과 원격 협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물류와 제조 현장의 업무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생산성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스마트글라스와 AI를 결합해 설비 투자 없이도 작업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실질적인 AX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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