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엔솔, 신규 연구위원 17명 선임…차세대 기술 리더십 선점

고성현 기자

4월 14일 LG에너지솔루션이 진행한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026 신규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기념식 [사진=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구 인재를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젊고 다양한 배경의 인재 발탁이 두드러졌다. 분사 이후 최연소 연구위원과 첫 외국인 연구위원이 동시에 포함됐으며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비중도 크게 늘었다.

특히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첫 AI 분야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출신으로 머신러닝과 머신비전 분야 연구를 수행해온 전문가다. 향후 배터리 설계와 검증 전반에 AI 기반 예측 모델을 적용하는 연구를 맡을 예정이다.

외국인 연구위원도 처음으로 선임됐다. 인도 국적 고빈다라즈 카난 아라빈다라즈 연구위원은 전기화학 분석과 배터리 성능 평가 분야 전문가다. 급속 충전 조건 도출과 평가 기준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통해 임원급 대우를 제공하며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 선임된 인원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글로벌·여성 인재를 포함해 다양성도 강화됐다. 직무별로는 셀 개발 6명, AI 및 소프트웨어 4명, 생산 3명, 소재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젊고 다양한 각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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