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살해 시도 20세 남성 기소…"AI 혐오 동기"

샘 올트먼이 2월3일(현지시간) 시스코 시스템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얘기하고 있다 [사진=시스코시스템즈]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세 남성이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해당 남성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보석 없는 구금을 법원에 요청할 방침이다.
텍사스 거주자 다니엘 모레노-가마(Daniel Moreno-Gama)는 지난주 올트먼 자택에 화염병을 던지고 오픈AI 본사를 불태우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증오심이 범행 동기로 지목됐다.
모레노-가마는 살인 미수, 방화 미수, 살인 의도의 파괴 장치 폭발·점화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도 폭발물을 이용한 재산 훼손 및 파괴 미수, 미등록 총기 소지 혐의로 별도 기소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모레노-가마를 체포하며 범행 계획을 상세히 적은 문서를 압수했다. 문서에는 알트먼 살해 의도와 함께 AI로 인해 인류가 "곧 멸종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AI 기업 임원, 이사회 구성원, 투자자들의 이름과 주소도 나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은 사건 발생 후 블로그 게시물에서 자택 공격 사실을 언급하며 AI 업계 내 "과격한 발언과 전략"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의 신속한 대응과 직원 안전을 위한 시 당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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