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영업이익 19% '뚝'…글로벌 매출은 상승세

BBQ 온두라스 매장. [사진=BBQ]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BQ의 작년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도 857억원에 비해 19.4% 줄어들었다.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은 원가 부담 상승과 비용 증가다. BBQ 관계자는 고환율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신선육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본사가 가맹점 보호를 위해 가격 인상분을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전체적인 비용 부담이 가중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력 채용 확대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창사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 경기' 등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작년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출이 3400억원을 기록하며 13.3%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BQ는 지난해 미국 유타,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신규 입성하며 북미 지역 총 33개 주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온두라스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도 새롭게 발을 들이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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