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 글로벌 숏폼 시장 두드린다

[사진=에피소드컴퍼니]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에피소드컴퍼니(구 캐리소프트)가 숏폼 드라마 '내 남편과 닮은 남자' 공동제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내 남편과 닮은 남자는 헌신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아이까지 잃게 된 여자가 복수를 위해 남편의 새 처외삼촌과 결혼하며 펼쳐지는 처절한 핏빛 복수 멜로다. 특히 남편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 모티프를 활용한 치밀한 반전 구조로 설계됐다고 에피소드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작품은 회당 2분 내외로 총 50부작 분향의 세로형 형식을 채택했다.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진서린' 역은 신고은이 캐스팅됐고 탐욕스러운 검사 '최도섭'과 비극적 운명의 열쇠를 쥔 '성구현' 등 1인 2역을 소화한 김한영이 참여한다. 결핍을 향한 욕망에 잠식된 '민나영'역의 백수희도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내 남편과 닮은 남자는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연출력이 뒷받침된 웰메이드 복수극의 전형을 제시할 것"이라며 "쇼박스 등 주요 콘텐츠 기업들의 가세로 시장이 대형화되는 시점에 당사만의 차별화된 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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