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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심 교체 첫날…이용자 몰리며 지연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의 유심(USIM) 업데이트·교체 작업 첫날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된 유심 업데이트·교체 작업에 전국적으로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 시스템 ‘유큐브(Ucube)’의 개통 처리 기능이 지연됐다.

이번 조치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난수를 적용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화번호 기반 IMSI 구조를 사용해 보안 취약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산 장애로 신규 개통 및 유심 교체 작업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 이용자 불편도 발생했다. 특히 유심 업데이트 과정에서 소액결제 및 금융인증서 다운로드 오류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이후 데이터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 한 이용자는 “안내 문자를 받고 온라인으로 유심 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알 수 없는 오류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다”며 “고객센터는 연결조차 되지 않고 직영점은 대기 인원만 수십 명이라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 역시 “유심 교체를 위해 매장을 찾았지만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수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LG유플러스는 곧바로 시스템 처리 용량(캐파) 증설 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는 정상 작동 중이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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