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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패션 브랜드 ‘헌터’와 협업…Z세대 겨냥 브랜드 변신 가속

이안나 기자

한컴 x 헌터 플랩 투 포켓 팩’ 백팩 [사진=한글과컴퓨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패션 브랜드 협업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와 협력해 단독 기획 백팩 ‘한컴 x 헌터 플랩 투 포켓 팩(HANCOM x HUNTER FLAP TWO POCKET PACK)’을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넓은 수납 공간과 플랩(덮개) 형태의 헤드, 전면 투 포켓 구조를 갖췄으며 가방 뒷면 트롤리 슬리브에는 한컴어시스턴트 시그니처 컬러인 보랏빛을 반영했다. 정상 소비자가는 14만9000원으로 한컴 공식몰과 쿠팡·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시에 앞서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헌터 인기 아이템인 레인부츠, 여행용 파우치, 우산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으며 당첨자는 4월30일 발표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한컴오피스를 먼저 배송하고 한정판 백팩은 20일부터 별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컴오피스 2024 가정 및 학생용, 한글 for Mac 가정 및 학생용 등 주요 제품 구매 시 해당 백팩을 특별가에 함께 살 수 있는 결합 구성도 마련했다.

이번 헌터 협업은 한컴이 최근 들어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의 연장선이다. 한컴은 지난해 9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Lost Management Cities)와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서울 홍대 스퀘어에서 한컴타자 캐릭터 팝업 체험 행사 ‘한컴타자랑 노라조’를 개최했다. 캐릭터 포토존, 게임존, 노라조 스페셜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운영됐다.

한컴오피스는 공공기관 중심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선 MS오피스에 밀려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한컴은 이번 협업 주요 타깃으로 가정·학생 고객층을 꼽으며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구독형 전환이 가속화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가정·학생 시장에서는 설치형 제품 수요가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서다.

한컴 측은 “설치형과 구독형은 상충 관계가 아닌 고객 환경에 따라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호 보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브랜드 협업과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는 것도 이 고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넓히고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B2C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구매 혜택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한컴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컴만의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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