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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시그니처 컬러 ‘딥 레드’ 이런 모습

김문기 기자

아이폰18 프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Digital Chat Station]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의 새로운 색상 윤곽이 드러났다. 그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딥 레드’ 컬러가 유력해지면서, 매년 시그니처 컬러로 교체 수요를 자극해온 애플의 컬러 마케팅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깊이감 있는 레드 색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이는 최근 공급망 내부에서 포착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기기들의 테스트 색상과도 일치하는 흐름으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컬러 트렌드가 ‘레드’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유출된 렌더링 속 아이폰 18 프로의 레드는 과거 ‘프로덕트 레드(PRODUCT RED)’의 선명한 빨간색보다는 어둡고 무게감 있는 톤으로, 티타늄 소재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애플은 울트라마린, 코즈믹 오렌지 등 과감한 색상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컬러 마케팅에서 재미를 본 바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색상 배치 전략이다. 다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 모델에서는 순수한 ‘블랙’ 옵션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대신 블랙과 화이트는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 전용 색상으로 남겨두어, 폼팩터 간의 디자인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시각적인 급 나누기를 명확히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장 비싼 폴더블 모델은 클래식한 색상으로 중후함을 강조하고, 프로 모델은 ‘딥 레드’와 같은 화려한 신규 색상으로 트렌디한 감각을 내세우는 방식이다.

올해 애플의 하반기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변칙적이다. 오는 9월 이벤트에서는 아이폰 18 프로, 프로 맥스 그리고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만 우선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형인 아이폰 18 기본 모델과 새로운 폼팩터로 주목받는 ‘아이폰 에어 2’ 등은 내년 초 별도의 로드맵을 통해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첨단 공정 칩셋과 고부가가치 부품 수급을 프로 라인업에 집중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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