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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음극재 진출 결국 접었다…미쓰비시 합작도 무산

김남규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엘앤에프가 미쓰비시케미컬과의 합작사를 포함한 음극재 사업 진출 검토를 중단했다. 2024년부터 이어져 온 관련 풍문에 대해 회사가 최종적으로 사업 중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엘앤에프는 1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6월 24일 보도된 미쓰비시케미컬과의 합작사 설립 관련 기사에 대한 확정 공시를 냈다. 회사는 음극재 사업 진출과 관련해 미쓰비시케미컬과 합작사를 포함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진출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대외 정책과 업황 변동에 따라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그동안 미확정 상태로 남아 있던 신사업 계획을 사실상 접었다는 의미가 있다. 음극재는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확장의 한 축으로 거론돼 왔지만, 엘앤에프는 결국 사업 환경 변화를 이유로 진출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리했다.

이 사안은 2024년 6월 첫 해명 공시 이후 같은 해 7월과 10월, 지난해 4월과 10월에도 미확정 공시가 반복됐던 사안이다. 이번 확정 공시로 약 2년 가까이 이어진 불확실성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시를 두고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과 함께, 엘앤에프의 신사업 확장 전략이 한발 물러섰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컬과의 합작 가능성까지 포함해 검토했던 사업이 최종 중단되면서, 당분간은 기존 주력 사업 중심 전략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김남규 기자
ng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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