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에 멈춘 다글로…"이용자 정보·음성 데이터 유출 없다"

[사진=다글로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기록 서비스 기업 다글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글로 측은 이용자 개인정보와 음성 녹음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1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다글로는 전날 안내문을 통해 "3월22일 발생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로 이용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1차 안내 당시 '보안 이상 징후'로 보고한 사안은 외부 랜섬웨어 조직 공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글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보안 전문기관과 공조한 결과도 공유했다. 다글로는 "공격 조직이 공개한 데이터 샘플 및 전체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용자 개인정보와 음성 녹음 데이터, 회사 핵심 데이터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격 조직이 탈취한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된 샘플은 과거 소스코드 및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폐기 자료, 일부 임직원의 개별 보관 자료"라며 "서비스 이용자와 직결된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글로는 "3월22일 오후 12시12분 공격을 감지한 즉시 침투 계정을 차단했다"며 "모든 인증 키를 폐기 및 재발급해 접근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다글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다글로는 "국제표준보안인증(ISO 27001) 취득, 외부 보안 전문가 컨설팅,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 내용에 대해 상세히 보고하겠다"며 "예기치 못한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분들을 위해 서비스 장애 보상안을 마련해 다음 주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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