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샷 전략 핵심 국가AI과학연구소, 소장 인선 마무리…6월 개소

3월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K-문샷 추진전략 정부-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오는 6월 개소를 앞둔 국가AI과학연구소(NAIS)의 수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AI과학연구소(NAIS)의 수장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 주 중 공식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일정이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AI과학연구소 설립은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행정명령을 통해 제네시스 미션을 공식 출범시켰다. 에너지부 산하 17개 국립연구소와 구글 딥마인드, AMD 등 빅테크를 총동원해 10년 내 미국 과학 생산성 2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현 세대의 맨해튼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AI를 핵심 엔진 삼아 핵융합, 신약, 신소재, 양자 분야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정부도 이에 대응한 'K-문샷'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국가AI과학연구소는 K-문샷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내부 조직으로 출범해 대전에 자리를 잡는다. 올해 예산은 400억 원 규모다. 설립 추진위원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처우 조건도 파격적이다. 연구소는 올해 46명을 공개채용할 예정으로 연봉은 최대 2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거론되고 있다. 기존 출연연 연구자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격차다. 공개채용 방식인 만큼 기존 출연연 재직 연구자들도 지원이 가능해 우수 인력의 대거 이동 가능성도 보인다.
연구소의 핵심 미션은 'AI 과학자' 구현이다. AI가 가설 수립부터 데이터 분석, 실험 설계, 결과 검증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자율 실험실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신소재 개발 등 기초과학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수년이 걸리던 연구 과정을 수개월 단위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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