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늑대' 수색 난항…드론까지 투입됐지만 우천으로 운용 차질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대전 오월드(동물원) 사파리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9일 소방당국과 경찰, 군 등 관계당국은 오월드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다. 밤사이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며 오전 1시 30분경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으나 최종 포획에는 실패했다.
관계당국은 늑대의 귀소본능을 고려할 때 늑구가 오월드 주변을 맴돌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리한 근접 수색보다는 외곽에 인원을 배치해 늑구의 이동 범위를 제한하고, 예상 경로에 GPS가 부착된 포획틀을 설치해 유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대전에 내리는 비가 늑구 수색의 변수로 떠올랐다. 오전 한때 거센 빗줄기로 인해 핵심 수색 장비인 드론 운용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
당국 관계자는 “늑대가 낮 시간에는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우천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지만,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보문산 인근 시민들의 산책 금지와 실내 대피를 당부하며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탈출한 늑구는 2024년생인 2살 수컷으로 대형견 크기의 성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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