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10일 0시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 적용…정부, 오후 7시 발표

박재현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세와 민생 부담을 고려해 결정한 ‘3차 석유 최고가격’을 9일 오후 7시에 발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될 새로운 석유 최고가격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후 7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정한 거래 관행 정착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정유업계와 주유소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최고가격제가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급격한 물류비 상승을 방어하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동 사태와 관련해선 거시경제 안정에도 집중한다. 민생밀접 품목의 유통구조 개선, 업계 애로해소,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 민생부담을 줄이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 및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구 부총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외국계 투자자들이 국고채 46억달러를 순매수했고,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도 11만4천개가 신규로 개설되며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달 중 발표될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외환수급 개선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류비 외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PC·노트북 가격 대응, 통신 3사 요금제 개편,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 방안 등 주요 민생 물가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재현 기자
crejx@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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