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슈퍼컴퓨터 센터 해킹…미사일 설계도 등 10페타바이트 탈취 주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원 미상의 해커 집단이 중국의 핵심 슈퍼컴퓨터 시설을 해킹해 10페타바이트 이상의 군사·과학 기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 유출 사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중국 전역 6000여 개 기관을 지원하는 국가 지원 시설인 톈진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다. 이 시설은 항공우주·국방 연구와 고성능 시뮬레이션 업무를 담당한다. 공격자는 해킹된 가상사설망(VPN) 도메인을 통해 내부에 침투한 뒤 자동화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탈취됐다고 주장되는 자료에는 미사일 설계도, 초음속 시뮬레이션 데이터, 핵 모델링 연구 결과, 레이더 시스템 테스트 자료, 군사 장비 엔지니어링 설계도 등이 포함됐다. 유출된 샘플을 검토한 사이버보안 연구원들은 해당 파일이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플레이밍차이나(FlamingChina)'를 자칭하는 계정은 올해 2월6일 익명의 텔레그램 채널에 데이터셋 일부를 게시했다. 전체 데이터는 다크웹 포럼에서 암호화폐 모네로(Monero) 약 10개, 현재 시세로 약 3700달러(약 53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자가 수개월간 탐지되지 않은 채 데이터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수사 당국과 보안 업체들이 확보된 샘플을 분석 중이며, 각국 정부는 데이터 유통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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