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美 뉴욕증시 급등…반도체 강세 나스닥 2.8%↑, 국제유가는 급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2주간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으로부터 10개 조항으로 된 제안을 받았으며, 협상의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전 조건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포함됐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모든 공격 중단을 전제로 2주간 수로를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마감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5.46 포인트(2.85%) 오른 4만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96 포인트(2.51%) 오른 6782.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7.15포인트(2.80%) 오른 2만2634.99에 각각 마감했다.
반등은 분쟁 발발 이후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주도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밴에크(VanEck)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5% 가까이 올랐다. 브로드컴은 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상승했다.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는 각각 5% 이상 하락했다.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선박 추적 서비스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은 수요일 첫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전쟁 발발 이전 수준에 비해 전체 통행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란 국회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미국이 이미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양국 간 불신이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열 예정이다. JD 밴드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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