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자인, 메디컬 디자인 트렌드 2026 공개…블루어런스 디자인 제시
[사진=고디자인]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의료기기 디자인 기업 고디자인이 지난 4월 3일 ‘MD.T 2026(메디컬 디자인 트렌드 2026)’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MD.T는 고디자인이 2004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자료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았으며 발행 횟수로는 21번째다. 고디자인은 의료산업의 변화를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의 근미래를 전망하는 자료로 발행해 왔다.
고디자인이 제안한 올해 메디컬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는 ‘Blurence Design(블루어런스 디자인)’이다. 블루어런스 디자인은 Blur와 Essence의 결합이다. 기술과 감성, 기능과 경험의 경계가 부드럽게 흐려지는 시대에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고디자인은 메디컬 디자인이 더 이상 기능과 효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봤다. 의료기기는 치료를 넘어 예방, 관리, 연결, 데이터 기반 경험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보다 단순하고 편안한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블루어런스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복잡함이 드러나지 않도록 기능을 정제하고, 기술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형태와 컬러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경험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고디자인은 Design, Usability, Shape, Color의 기준에서 의료와 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잇는 흐름, 인지 부담을 낮추는 사용성, 불필요한 경계를 줄인 연속적 형태, 안정감을 더하는 컬러를 메디컬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정리했다.
이는 지난해 메디컬 디자인 트렌드로 제시한 ‘Emotioneering Design(이모셔니어링 디자인)’의 흐름과도 이어진다. 이모셔니어링 디자인이 사용자 감정과 경험의 연결에 주목했다면 블루어런스 디자인은 복잡해지는 기술과 기능 사이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디자인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에 가깝다.
메디컬 디자인 트렌드를 담당한 고디자인 심희성 디자인실장은 “의료기기 디자인은 기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MD.T는 복잡해지는 의료 환경 속에서 무엇을 더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디자인의 본질을 남길지를 고민하는 데 기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자료는 고디자인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에 편리한 금융·통신 서비스"…KT, 우리은행·몽골TDB와 MOU
2026-06-10 12:03:39SKT, 日NTT·대만 중화텔레콤과 손잡았다… 7600억 AI펀드 조성
2026-06-10 11:54:05환율 투기세력 점검 나선 정부…한은·금감원, 외환 공동검사 착수
2026-06-10 11:47:38中, AI 데이터센터에 450조원 투자…화웨이 등에서 자체 조달 [AI 인포그래픽]
2026-06-10 11: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