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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보상 빵빵하게"…틱톡 "K-콘텐츠 다양성 믿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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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4월2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 미디어 간담회'에서 관련 자료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채성오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한국은 다양한 문화적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K-푸드, K-드라마, K-팝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되는 모든 키워드에서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는데 과거보다 최근 한국 문화에 관한 해시태그를 사용한 콘텐츠가 급격하게 늘었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2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트렌드가 탄생하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K-팝·영화·드라마·음식·뷰티 등 한국 콘텐츠가 이미 세계적으로 가치를 입증해 왔다고 평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덤 '아미'를 비롯해 영화 '기생충',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전 세계에 문화적 관심도를 높였다는 판단이다.

틱톡이 판단한 'K-임팩트'는 특정 장르 하나의 반짝 흥행이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이는 틱톡이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달러(약 75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한 결정을 뒷받침한다. 한국 문화가 음악·영상·스포츠·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세계적 주목도를 높여가는 상황이 틱톡의 사업전략 변화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채성오기자]


K-임팩트 서밋 2026 현장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정 총괄은 "과거에는 소수 기획자와 미디어가 트렌드를 주도했지만 이제는 크리에이터·팬덤·산업·커뮤니티가 함께 흐름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모바일 중심 소비▲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한 팬덤과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드문 시장이라는 게 틱톡의 진단이다.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 역시 K-콘텐츠를 언급하며 현재 활동중인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점쳤다.

행사에 참석한 윤철 틱톡코리아 뉴스&스포츠 총괄 또한 스포츠에서 한국 선수들의 결정적 순간이 전 세계 팬들의 재창작으로 이어지고 방송사 IP 역시 글로벌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이 같은 판단 아래 틱톡은 올해 한국 시장에 투자와 보상을 동시에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터 리워드 2배 확대 ▲TV·필름 및 스포츠 분야 스페셜 리워드 ▲신규·유망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계획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4월2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채성오기자]


여기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K-리그·KBO·뉴스 파트너십·방송사 IP 협업 등 미디어 파트너십 확대도 병행한다. 틱톡이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믿고 이를 더 크게 증폭시키는 플랫폼 역할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정 총괄은 "오늘 발표한 내용은 크리에이터와 프로페셔널 파트너십으로 나뉘는 데 두 가지 축은 따로 완성될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를 이끌 콘텐츠의 리더들이 어디서인가 성장하고 있으며 그들의 짧은 영상 하나가 또 하나의 글로벌 IP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틱톡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한 세대가 세상을 탐색하고 정체성을 만들고 서로 연결되는 방식이 됐고 그 중심에는 한국 콘텐츠가 있다"며 "이번 투자는 더 많은 다음 세대의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물결이 한국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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