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통 픽업 ‘볼더’ 공개…오프로드 향한 ‘러브레터’

현대자동차가 4월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 콘셉트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현대자동차가 정통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시장 진출에 나선다. 북미 고객 수요가 많은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모델 ‘볼더’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볼더 이름은 아웃도어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도시에서 따왔다.
볼더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적용한 모델이다.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으로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구조다.
외형은 직선 중심 디자인과 높은 차체를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접근각과 이탈각·브레이크오버각을 확보해 계곡이나 수로 등 험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양방향 개폐 구조 테일게이트와 37인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작업성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
실내 공간도 각종 야외 활동에 적합한 가변적인 구조를 적용했다. 간단한 식사부터 사무 업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 트레이 테이블을 장착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볼더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바라온 역동적인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네 바퀴로 쓴 러브레터’”라며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고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4412㎡(약 1334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5·아이오닉9·투싼 XRT·싼타페 XRT 등 총 29대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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